고속도로에서의 보행자 사고 이유없는 보행
🚦 고속도로 무단횡단 보행자 vs 주행 차량 사고 1. 사고상황: "여기가 어디라고 나타나셨나요?"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는 오직 '자동차'만을 위한 성역입니다. 여기서 보행자가 나타나는 건 운전자에겐 공포 영화의 한 장면과도 같죠. 사고 상황은 보통 이렇습니다. B차량은 시속 100km 정도로 규정 속도를 지키며 평화롭게 주행 중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둠 속에서 혹은 중앙분리대 너머에서 보행자 A가 "짠!" 하고 나타나 횡단을 시작합니다. 이때 B차량 운전자는 보행자를 발견하고 브레이크를 밟지만, 물리 법칙(제동거리)은 자비가 없습니다. 결국 충돌이 발생하죠. 이 사고의 핵심은 '운전자가 보행자를 예상할 수 있었는가'와 '피할 수 있었는가'입니다. 보행자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들어왔는지, 혹은 고장 난 차에서 내려 이동 중이었는지에 따라 드라마틱한 과실 변동이 생깁니다. 2. 적용(비적용): "고속도로는 보행자 금지 구역입니다!" 이 법리는 고속도로, 도로공사 구간,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만 적용됩니다. 일반 도로나 횡단보도가 있는 곳에서는 보행자가 '갑'이지만, 여기선 이야기가 다릅니다. 특히 도로교통법 제63조에 따라 보행자의 통행이 엄격히 금지된 곳이기 때문에 보행자 A에게는 매우 엄격한 잣대가 적용됩니다. 반면, 운전자 B가 과속했거나, 전방 주시를 게을리했다면 '비적용' 요소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사고 지점이 가로등이 밝고 직선 구간이라 충분히 멀리서 보행자를 볼 수 있었다면 운전자에게도 일부 책임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야간에 커브길을 돌자마자 보행자가 서 있었다면? 그건 운전자에게 "신의 영역"에 도전하라는 소리와 같으므로 운전자의 책임이 면제될 가능성이 큽니다. 3. 기본과실 해설: "시작부터 보행자 80%? 실화인가요?" 손해배상 실무에서는 고속도로 보행자 사고의 ...